20여년 전 중풍 병에 걸려 고생하던 언니가 9년 전에 토론토에 있는 큰아들 가족의 권유로 큰딸과 후에 작은딸과 작은아들까지 모두 토론토에 와 살게 되었다. 토론토에 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전혀 말을 하지 못하던 언니가 말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정확하게 하고 이층 계단을 혼자 오르락 내리락 한다고 해서 빨리 보고 싶었지만 오지 못하다가 몇 번 쓰러지고 나서는 거동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하고 또 얼마 못 사실 것 같다고 해서 그 언니를 너무도 보고 싶었지만 비행기표 값이 가장 비싼 성수기인 지난 8월 5일에 이곳에 딸과 조카와 조카네 딸과 함께 오게 되었다.
이곳에 오기까지 무릎이 너무 않좋아서 걸음도 제대로 걷기가 불편한 것을 알고, 조카는 이모에게 “이모 어차피 오실 거면 지금 오셔서 엄마도 보고 우리 목사님께 기도 받으면 무릎은 그냥 난다”고 하니 “그러면 얼마나 좋겠냐”고 하더란다. 그래서 “낫기만 하면 예수님을 믿겠냐”고 했더니 “낫기만 하면야 당연하지” 그렇게 약속을 하고 이곳에 토요일 새벽에 도착해서 토요일 저녁에 교회로 모시고 오게 해서 틀어진 골반을 위해 짧은 다리를 길게 해주고 무릎 관절에 연골이 다 파열됐다는 것을 치료해주자 그 자리에서 2층을 뛰어 오르락 내리락하며 신기해 했다. 그러나 첫 주일예배는 참석했으나 약속과 달리 영접하지 못했다. 예배 시간 내내 길어진 다리를 재보며 너무 신기해 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주일예배 후 잠시 기도와 치료를 하는데 왜 영접하지 못했느냐고 묻자 꼭 죄짓는 것 같아서 못 일어섰다고 했다. 월요일에 나이아가라, 수요일부터 토요일에 퀘벡 여행을 하면서 그렇게 많이 걸었는데 허리도 무릎도 한번도 아프지 않았다며 너무 기뻐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난 주일(8월14일) 주일예배에 주님을 영접하게 된 것이다. 인도한 조카는 너무 기뻐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더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의 손길은 오늘도 믿지 않는 영혼, 믿다가 타락한 영혼, 귀신에 눌린 영혼, 성처로 방황하는 영혼, 질병으로 고통받는 영혼을 기다리시고 계신다. 주님 앞에 이끌기만 하면 모든 것을 만져주시는 분은 예수님이시다.
※(마 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